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美기업 CEO-직원 연봉 격차 확대…“186배 벌어져”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4 15:31
2022년 4월 4일 15시 31분
입력
2022-04-04 15:31
2022년 4월 4일 15시 3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 속에서 미국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 연봉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정보조사업체 마이로그아이큐 자료를 이용해 S&P500 기업 중 325명의 CEO 보수를 살펴본 결과 CEO들 보수 중간값은 1420만달러(약 172억5584만원)로 1년 전 1340만달러에서 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CEO들의 보수는 11% 넘게 인상됐고 이들 중 3분이 1 가까이는 최소 25% 올랐다. 4분의 1정도는 보수가 줄었다.
일반 직원들에 대한 급여도 지난해 늘었지만 CEO들과 비교하면 속도가 더뎠다.
지난해 기업들의 절반은 직원 급여 중간값이 3.1% 이하로 인상됐다고 밝혔고 기업의 3분의 1은 급여 중간값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WSJ 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CEO는 지난해 직원 급여 중간값보다 최소 186배 넘게 벌어들였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해의 166배, 거의 모든 S&P500 기업이 직원 급여 중간값을 보고한 첫 해인 2018년의 156배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급여 격차는 미국 노동 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백만명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곤경에 처했다.
기업들은 유인책으로 임금을 인상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약 4.9% 올랐다.
S&P500 기업에서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이는 디스커버리사의 데이비드 재슬라브최고경영자(CEO)로 2억4천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회사 직원 급여 중간값의 거의 3000배에 달한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가 근로자들의 6500배에 가까운 2억13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아 WSJ의 전체 순위에는 오르지 않는다. CEO의 보상 수치는 급여, 현금 보너스, 주식 등을 포함한다.
S&P500에 속하지 않는 기업들 중에서는 세계적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CEO인 조지프 배와 스콧 너틀이 각각 5억5960만달러, 5억2310만달러에 달했다. KKR의 한 대변인은 보수 대부분이 성과 기반 주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사흘간 ‘마가 대잔치’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역대 최다액 모금
명태균 23일 보석 청구 심문…“증거인멸 염려 사라져”
한미 외교장관 통화…“조속한 대면 협의 일정 조율”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