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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손실 막대하지만 시진핑 ‘제로 코로나’ 고수…“생명 최우선”
뉴스1
업데이트
2022-04-14 13:12
2022년 4월 14일 13시 12분
입력
2022-04-14 13:12
2022년 4월 14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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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증가하는 비용 부담에도 무관용 ‘제로 코로나’를 고수할 방침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하이난성 방문 도중 “인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작업을 완화할 수 없다.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위해 우리는 이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더욱 과감하고 과감하게 각종 예방 및 통제 조치를 구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말 열리는 공산당 대회에서 3번째 5년 임기를 노리는 시 주석이 현재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출이 엄격히 제한되자 상하이와 북동부 지린성 등에서 민심이 들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3년차로 접어든 팬데믹 기간 무관용 원칙을 세우며 ‘제로 코로나’를 추진해왔지만 오미크론 영향에 따라 확산세는 지난달부터 걷잡을 수 없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0시부터 24시까지 확진자는 3020명이며, 무증상 감염자는 2만6391명으로 총 2만941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팬데믹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역대 최다 공식 집계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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