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8억달러 규모 추가 군사 지원 준비”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0일 08시 38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8억달러(약 9916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무기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뉴햄프셔 방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대포를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이 패키지가 향후 36시간 이내에 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관리는 앞으로 수일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지원 규모도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승인될 경우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34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후 8억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원에는 155㎜ 곡사포 18기, 구소련에서 설계한 Mi-17 수송 헬기 11대, 일명 ‘자폭 드론’으로 알려진 스위치블레이드 드론 300대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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