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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해군 측량함, 일본 가고시마 부근 영해 침범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27 10:58
2022년 4월 27일 10시 58분
입력
2022-04-27 10:58
2022년 4월 2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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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측량함이 일본 남부 가고시마 부근 영해를 침범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중국 측량함이 26일 심야에서 27일 새벽 사이에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와 야쿠시마(屋久島) 주변 영해를 침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 영해에 무단으로 들어온 것은 2021년 11월 같은 해역에 진입한 이래 5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는 즉각 외교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 강력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방위성은 측량함의 항해 의도를 분석하는 동시에 중국 해군이 동중국해에서 태평양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측량함은 26일 오후 8시30분께 구치노에라부지마 서쪽에서 영해와 붙어있는 접속수역을 항행하다가 오후 11시께 영해를 침범했다.
그래도 일본 영해에서 이동한 측량함은 27일 오전 2시10분께 야쿠시마 남쪽에서 영해 밖으로 나가 남동쪽으로 향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중국 측량함 감시에 나섰지만 자위대에 대해 한정적인 무기사용을 용인하는 해상경비 행동은 발령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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