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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폭설로 발 묶여 6일간 요구르트로 버틴 美 여성, 무사히 구조돼
뉴스1
업데이트
2022-04-27 15:22
2022년 4월 27일 15시 22분
입력
2022-04-27 15:22
2022년 4월 27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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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동부 래슨 카운티의 숲에서 조난 당한 한 여성이 6일 동안 요구르트 6개로 버티다 구조됐다고 미국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래슨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쉬나 굴렛(52)은 친구 저스틴 로니치(42)와 지난 14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틀 밸리로 이동하던 중 래슨 카운티의 외딴 지역에서 폭설에 발이 묶여 조난당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차량에서 밤을 보냈지만, 아침에 차량 배터리가 방전돼 주요 고속도로를 걸어서 이동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굴렛의 신발 밑창이 벗겨져 뒤처졌으며, 폭설로 로니치와 헤어지게 됐다. 로니치는 걸렛을 찾기 위해 돌아가려 했지만, 폭설로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고 알려졌다. 로니치는 17일 래슨 카운티의 수잔빌에 도착해 갈렛의 조난 사실을 경찰에게 신고했다.
악천후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었지만 경찰은 20일 오후 3시쯤 차량과 굴렛을 발견했다. 경찰은 구조 당시 굴렛이 감정적인 상태였으나 건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굴렛은 조난 당한 6일 동안 요구르트팩 6개로 끼니를 해결하고 물 대신 눈을 섭취하면서 버텼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굴렛은 수색 지역을 비행하던 순찰 헬기를 목격했지만 구조대가 숲이 우거져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라센 카운티 경찰은 실종 수색과 위치 파악에 힘쓴 모든 직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들의 노력으로 굴렛을 무사히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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