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했습니다.
이날 1시간 가량 열린 회담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5m 길이의 긴 타원형 테이블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정상 회담용으로 이례적인 이 테이블은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처음 등장했던 것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의 일환이라거나 푸틴의 권위주의 과시용이라는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회담 당일 크렘린궁에서 베이징올림픽 당시 금지약물 스캔들 파문을 일으킨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와는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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