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전화 논의하고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미국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서욱 한국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 환경 논의를 위해 통화했다며 ”두 지도자는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미 동맹 억지·방위 태세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고 미국 국방부는 전했다.
통화에서 오스틴 장관은 자국의 한국 방위 약속이 철통 같다고 재확인했다. 아울러 확장 억지 역량을 거론, 한국 방위에 모든 범위의 미국군 역량을 활용하리라고도 했다.
우리 국방부도 양국 국방장관이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문제를 통화로 다뤘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번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를 규탄한다“라고 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양측이 북한 미사일을 ”국제 사회의 평화 안정 요구에 배치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라고 평가했다고도 전했다.
양 장관은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한 억제와 연합 방위 태세 향상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퇴임을 앞둔 서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은 서 장관의 국방장관으로서 성공적인 재임을 축하했다“라며 ”서 장관의 리더십으로 동맹이 강화된 점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우리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그동안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줬을 뿐만 아니라 좋은 파트너로서 항상 함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서 장관은 아울러 ”장관직 이임 후에도 한미 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동맹의 심화·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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