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예상치 상회 일자리 순증에 “현대 가장 강력한 일자리 창출”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7일 00시 43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상치를 상회한 자국 일자리 순증치에 “우리의 계획과 정책이 현대 시기에 가장 강력한 일자리 창출 경제를 만들어 냈다”라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4월 일자리보고서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지난 4월 42만80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점을 알았다. 이로써 내가 취임한 후 총 창출 일자리 수는 830만 개가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실업률은 현재 3.6%”라며 “역대 기록된 것 중 대통령 임기 시작 이후 가장 빠른 실업률 하락”이라며 “지난 50년 동안 미국 실업률이 지금보다 낮았던 경우는 단 3개월뿐”이라고 발언, 이를 자신의 ‘미국 구조 계획’, 백신 프로그램 공으로 돌렸다.

그는 또 “내가 취임했을 때 국민 2000만 명이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실업 급여 혜택에 의존하고 있었다”라며 “오늘날 그 숫자는 100만 명이다. 1970년 이후 가장 낮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노동의 존엄성에 가치를 두는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했다.

미국 경제 주요 압박 요인인 인플레이션에 관한 발언도 이날 성명에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고물가가 나라 전역의 가정에 도전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내게 최우선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강력함과 지난 한 해 각 가정이 쌓아온 저축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와 (블라디미르) 푸틴의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강력한 위치에서 마주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라며 의회 공화당을 겨냥, “더 많은 것을 미국에서 만들고, 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에너지·처방약 비용을 줄임으로써 나라 전역의 가계 비용을 낮추려는 우리의 노력에 동참하라”라고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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