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식량 문제 희망’ 인도, 밀 수출 금지 발표…빵 값 더 비싸질 듯
뉴스1
업데이트
2022-05-14 14:50
2022년 5월 14일 14시 50분
입력
2022-05-14 13:35
2022년 5월 14일 13시 3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밀 가격이 여전히 안정되지 않고 있다. 2022.5.9/뉴스1 © News1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 정부가 국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밀 수출을 즉각 금지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힌두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인도 정부가 이날 오후 늦게 성명을 통해 밀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두가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전면적인 밀 수출을 금지하게 된다.
두가지 예외상황은 취소불능신용장(LoC)가 이번 발표 이전에 발송된 경우와 인도 정부가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식량 안보를 위해 특정 국가에 밀 수출을 허용한 경우다.
인도 정부의 갑작스러운 수출금지 발표는 급등하는 국내 물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
전날 발표된 인도 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년만에 최고치인 7.79%를 기록했고 소매식품 물가 상승률은 8.38%까지 치솟았다.
한편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 지역 수출이 급감하자 국제사회가 인도에 밀 공급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제 밀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식량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만 허락한다면 우리는 전세계에 식량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도는 지난달 140만톤의 밀을 수출했다고 4곳의 무역 소식통은 전했는데 이는 지난 회계연도(2021~22) 전체 곡물 수출 규모인 700만톤의 5분의1을 한달만에 통크게 내놓은 셈이다.
전쟁으로 식량 공급에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들 입장에서 인도의 밀 수출 금지는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조주빈 추적’ 디지털 장의사, 유튜버 개인정보 털다 벌금형
‘올해의 작가상’ 개그맨 고명환 “죽을 뻔한 나를 구해준 비법은” [인생2막]
[김순덕의 도발]극단적 리더는 왜 실패하는가 ; 다시 보는 윤석열과 ‘처칠 팩터’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