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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스웨덴 나토 가입 전 전함 순찰·폭격기 비행 임시 조치 약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9 11:01
2022년 5월 19일 11시 01분
입력
2022-05-19 11:01
2022년 5월 19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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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과 핀란드에 대해 신청이 계류되는 동안 임시 안보 조치를 약속했다고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훌트크비스트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 직후 “안보 보장 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양국이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제안한 임시 안보 조치는 미 전함의 발트해 순찰, 폭격기의 스칸디나비아 반도 상공 비행, 육군의 합동 군사훈련, 미 전문가들의 러시아 사이버공격 대응 등이다.
훌트크비스트 장관은 북유럽 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하려는 것은 러시아 등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누구를 약화시키려는 계획은 없다. 주권국가임을 보장받고 싶을 뿐이다. 러시아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를 “러시아의 약화”라고 밝힌 것과 거리를 둔 것으로 읽힌다고 NYT는 평가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 국가의 나토 가입 움직임이 있을 때부터 양국 정상과 통화 등을 통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혔다.
그러면서 스웨덴과 핀란드가 동맹에 가입하기 전에 그들을 방어하는 것을 돕겠다고 공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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