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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미국에 ‘입국 금지’ 추가 제재…넷플릭스·항공사 대표 등 61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2-06-07 09:41
2022년 6월 7일 09시 41분
입력
2022-06-07 09:41
2022년 6월 7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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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러 제재에 반발해 러시아가 미국에 대한 ‘맞불’ 제재를 추가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인 61명에 대해 러시아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브렛 하트 유나이티드 항공사 회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피터 크래머 유니버설 픽처스 회장 등이 포함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장관,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국장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도 제재안에 올랐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정관계 인사들과 국내 기업 대표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제재안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윌리엄 번스 CIA 국장 등 미국인 963명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재안에서 제외됐었다.
한편 이날 CNN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한 4억달러(약 5008억원) 상당 전용기 두 대에 대해 미국 수출 및 제재법 위반에 따른 압류를 승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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