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美국무부 부장관, 하리수 등 성소수자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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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7일 17시 06분


하리수 인스타그램 ⓒ 뉴스1
하리수 인스타그램 ⓒ 뉴스1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7일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맞아 방송인 하리수 씨를 비롯한 성소수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국내 성 소수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권 등에 대해 논의한 후 트위터에 “오늘 서울에서 한국 LGBTQI+ 활동가들과 환상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인권 증진과 전 세계 LGBTQI+차별 종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LGBTQI+’는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성전환자(T), 성 정체성 의문자(Q), 간성(I), 기타(+) 등 성 소수자를 뜻한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성소수자(LGBT)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 있다. 뉴스1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성소수자(LGBT)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 있다. 뉴스1

주한미국대사관도 트위터를 통해 “셔먼 부장관이 오늘 성 소수자의 인권을 증진하고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의지에 대한 상징으로 주한미대사관저인 하비브하우스에서 프로그레스 플래그(무지개 깃발)를 게양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며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하리수 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국무부 부장관님 초대로 미국 대사관 관저에 다녀왔어요”라며 당시 간담회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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