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이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불법 점령으로부터 스스로 해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또 영국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장비와 훈련의 범위가 우크라이나군이 국가를 방어하는 데 어떤 추가 지원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이틀간의 순방이 이뤄졌다고 전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텔레그램에 회담 영상을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월러스 장관에게 “전쟁은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보여준다”며 “영국은 진정한 친구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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