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안면마비로 월드투어 중단… ‘람세이 헌트 증후군’이란?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6월 11일 17시 07분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월드투어를 중단한 가운데, 희소병에 걸려 안면마비로 고통받는 사실을 고백했다.

비버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3분가량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람세이(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주변에서 시작되는 안면 신경을 침범해 안면 마비를 비롯해 발진, 근육 약화, 난청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영상 속에서 비버는 오른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왼쪽으로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한쪽 얼굴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오른쪽 얼굴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안면마비가 왔다. 보시다시피 한쪽 눈이 깜박이지 않고 이쪽으로는 웃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시피 꽤 심각하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분명 내 몸이 나한테 여유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월드투어 중단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 북미 투어 ‘저스티스’(Justice)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 상태로 인해 이번 주 시작될 예정이었던 토론토 공연을 비롯해 워싱턴DC, 뉴욕 공연 등을 취소한 상태다. 비버는 당분간 공연을 멈추고 휴식에 매진할 예정이다.

비버는 정상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안면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도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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