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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음식점서 남성 7명, 여성 4명 집단구타…비난 들끓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6-13 03:50
2022년 6월 13일 03시 50분
입력
2022-06-13 03:50
2022년 6월 13일 0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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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4명이 남성 7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비난이 일고 있다.
12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은 지난 10일 새벽 2시40분(현지시간)께 탕산시 루베이구의 한 음식점에서 남성 7명이 성추행을 거부하는 여성 4명을 잔인하게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남성 한명이 여성 일행 중 한 명의 등에 손을 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남성들은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범행 장면은 음식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폭행을 당한 여성 중 2명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고, 폭행을 제지하던 나머지 2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 7명과 공범인 여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네티즌들은 용의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용의자들 가운데 일부는 전과가 있고, 현지 조폭세력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영 중국중앙(CC) TV도 온라인 논평에서 “대중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용의자들을 하루빨리 검거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피해자와 대중들에게 공평하고 정의로운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네티즌은 경찰의 늑장 대응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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