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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전염병 권위자’ 파우치도 코로나19 감염…“경미한 증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2-06-16 04:34
2022년 6월 16일 04시 34분
입력
2022-06-16 04:34
2022년 6월 16일 0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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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전염병 권위자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파우치 소장이 이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으며, 격리 상태로 재택에서 근무 중이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 전염병 분야 권위자로 꼽히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 본격화 이후 대응 사령탑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이견을 빚어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재임 중인 파우치 소장은 현재 대통령 의료 최고 고문이다. NIH는 “그(파우치 소장)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나 정부 고위 당국자와 긴밀한 접촉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NIH는 파우치 소장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19 지침 및 주치의의 의학적 조언을 따르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는 대로 업무에 복귀하리라고 설명했다. 올해 81세인 파우치 소장은 2차 부스터 접종까지 마쳤다고 한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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