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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디폴트’ 중국 헝다 “7월말까지 예비 구조조정안 발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6-21 10:24
2022년 6월 21일 10시 24분
입력
2022-06-21 10:24
2022년 6월 2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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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이 예정대로 내달 말까지 예비 채무 구조조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언론 관차저왕 등은 헝다그룹이 전날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이같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헝다는 “현재 구조조정 작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1월26일 공시한대로 7월 말 이전 예비 구조조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헝다는 “7월 말이전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헝다는 또 “자회사 헝다물업의 담보 압류 사안에 대해 독립 조사 중이며, 조사가 언제 마무리될 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헝다그룹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인 헝다물업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제3자에게 담보로 제공된 134억위안의 예금이 채권 금융기관에 강제로 넘어간 사실을 늦게 발견했다.
헝다는 지난해 12월 6일까지 반드시 지급했어야 할 달러 채권 이자 8249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디폴트가 선언됐다. 헝다의 총 부채는 약 200억 달러의 채권을 포함해 3000억 달러에 이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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