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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亞증시 일제 하락, 한국증시 2.74% 급락…압도적 낙폭
뉴스1
업데이트
2022-06-22 15:59
2022년 6월 22일 15시 59분
입력
2022-06-22 15:56
2022년 6월 22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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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22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 지수선물이 급락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한국의 코스피가 2.74% 급락,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22일 오후 3시 4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2.75% 급락 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0.37%, 호주의 ASX지수는 0.23% 하락에 그친 것에 비하면 압도적 낙폭이다.
아직 마감 전인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홍콩의 항셍지수는 1.7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아증시가 일제 하락한 것은 미국의 지수선물이 1% 넘게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미국 지수선물은 다우가 1.15%, S&P500이 1.26%, 나스닥이 1.27% 각각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90 포인트(0.75%) 상승한 2408.93을 나타내고 있다. 2022.6.21/뉴스1
이는 정규장이 크게 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정규장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다우가 2.15%, S&P500이 2.45%, 나스닥이 2.51% 각각 급등했었다.
전일에도 아시아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등했음에도 한국의 코스피는 0.75% 상승에 그쳤었다.
전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이 소폭(0.26%)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등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1.84%, 홍콩의 항셍지수는 1.87%, 호주의 ASX지수는 1.41% 각각 급등했다. 그러나 한국의 코스피는 0.75% 상승에 그쳤다.
한국의 코스피가 특히 급락한 것은 한국이 아직도 신흥시장(이머징마켓) 취급을 받고 있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자 국제 자본이 상대적 위험자산인 신흥시장 자산을 회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이 IT선진국 답게 기술주가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도 증시 급락의 또 다른 원인으로 보인다. 보통 금리인상기에는 안정적인 가치주보다 기술주가 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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