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초청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갈라 만찬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부부가 모인 주요 행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행사의 호스트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를 만나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고 했다. 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생일이 언제냐. 나는 9월에 50살 된다”고 하자 김 여사는 “나도 9월”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는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다. 다음엔 두 분이 함께 (한국에) 오시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29일(현지 시간) 산 일데폰소 궁 등을 방문하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또 마드리드 소재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친환경 의상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 등 단독 일정도 소화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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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22-06-29 22:24:24
김건희는 전용기 타고 다니면서 각국 정상 부인들만 만나고 다녀도.외무부장관보다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과거 영부인들 자주 만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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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22:24:24
김건희는 전용기 타고 다니면서 각국 정상 부인들만 만나고 다녀도.외무부장관보다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과거 영부인들 자주 만나고요
2022-06-29 22:14:32
우방을 잊어서는 안되지.
2022-06-29 23:06:10
국격이 살아나네요. 김건희여사 어디어서나 돋보이고 꿇리지않는 당당함이 있어 보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