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가운데) 전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어머니 기시 요코(왼쪽) 여사의 94번째 생일을 맞이해 부인 아키에 여사(왼쪽서 세번째), 큰형 아베 히로노부(오른쪽서 세번째), 막내동생 기시 노부오(오른쪽) 방위상 등 가족과 모여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베 신조 페이스북 제공)
선거 유세 도중 갑작스러운 피격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부인 아키에 여사와의 대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NHK는 8일 오후 아키에 여사가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듣고 오후 12시 25분경 황급히 차를 이용해 도쿄 시부야의 자택에서 사건이 발생한 나라현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오후 3시 40경 교토에 도착한 아키에 여사는 양손에 가방을 든 채 나라현으로 향하는 급행 전철에 올랐고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모습을 보였다고 NHK는 전했다.
아키에 여사는 오후 4시 30분경 나라현에 도착하자마자 아베 전 총리가 치료 중이던 가시하라시 나라현립의과대학병원으로 서둘러 향했다. 아키에 여사는 오후 4시 30분경 나라현에 도착하자마자 아베 전 총리가 치료 중이던 가시하라시 나라현립의과대학병원으로 서둘러 향했다. 오후 5시가 되기 직전 병원에 도착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대면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은 오후 5시 3분경 아베 전 총리가 숨을 거뒀다. 이에 아키에 여사는 가까스로 임종을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 여사는 1984년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의 주선으로 처음 만나 2년 반 교제 후 1987년 6월 결혼했다.
댓글 8
추천 많은 댓글
2022-07-09 11:42:01
시부야에서 나라까지 480 km 쯤. 지금 승용차로는 6시간 소요된다고. 그 거리를 3시간에 주파했으니 엄청 달렸겠네... 아마 경찰도 도와주고 양해하지 않았을까? 우리에게는 악역이었지만 어쨌거나 부인에게는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2022-07-09 12:20:59
국가를 위해 혼신의 애국으로 나라를 지탱했던 위대한 위인. 한국 정치인 특히 똥86 개떼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애국 충절의 위대성이 돋보인다.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위해 전력투구한 위인의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
2022-07-09 14:07: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