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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차기 총리 21일까지 최종 후보 2인 압축”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09 23:47
2022년 7월 9일 23시 47분
입력
2022-07-09 23:47
2022년 7월 9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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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대신할 차기 총리 최종 후보 2인이 늦어도 21일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보수당 평의원(하원의원) 모임인 1922위원회에서 공동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밥 블랙맨 의원은 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출연해 “이달 21일까지 여러 차례의 비밀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2인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하원이 6주간 휴회 기간에 접어들기 직전인 오는 21일까지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현 다수당인 보수당의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블랙맨 의원은 보수당이 11일 오후까지 당 대표 선출 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선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리가 될 새로운 당 대표는 하원이 다시 회기를 시작하는 9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당 대표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존슨 총리는 새 총리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총리직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차기 총리에 도전하는 이들의 출사표도 이어지고 있다.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혀온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톰 투겐드하트 하원 외교위원장과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이 총리직 도전을 선언했다.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 등도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력 후보군이었던 벤 월러스 국방부 장관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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