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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쿼드 4개국 정상, 호주서 회담 갖고 러 석유價 억제책 논의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2-07-12 10:57
2022년 7월 12일 10시 57분
입력
2022-07-12 10:57
2022년 7월 12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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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미국 일본 호주 인도 안보협의체) 4개국 정상이 회담을 갖고 러시아 석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은 4개국 정상들과 시드니 방문 중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시드니에서는 청정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중요 광물 공급에 관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랜홈 장관은 시드니에서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더 큰 시장력을 가진 구매자 그룹에 가입하는 옵션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싶다”며 “러시아의 석유 가격을 낮추고 푸틴이 얻는 이익도 낮출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들 사이에서 제기된 이 전략은 러시아산 석유 공급량을 세계 시장에서 몰아내지 않으면서도 러시아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총 액수는 제한한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석유 판매수익 축소 및 유가 하락을 위해 가격 상한제 채택을 촉구했다.
러시아산 원유를 합의된 가격보다 아래로 구입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보험과 운송 서비스를 금지함으로써 가격을 제한하려는 것. 즉 업체들이 일정 가격이 넘는 러시아산 원유 거래에 참여하지 못하게 만들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40달러에서 60달러 사이로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달 초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이 말했다.
다만 비평가들은 가격 상한제가 너무 복잡해서 실제로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또 러시아 석유의 최대 구매국 중 하나인 중국과 인도 같은 나라들이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인도는 2월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유와 석탄 수입에 88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연료 구매를 증가시켰다. 이는 인도가 2021년 모든 러시아 제품에 대한 지출보다 더 많은 액수다. 일본도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그랜홈 장관은 스모그 규제에서 휘발유를 면제하는 것과 미국 이외의 선박이 북동부 지역 정유소를 운항할 수 있도록 존스 법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 시켰다.
스모그 규제는 스모그를 막기 위해 정유업계가 부탄과 같은 저비용 성분을 피하도록 하는 여름철 휘발유 규제를 뜻한다.
또 재고에 대한 조치를 둘러싼 정유사와의 논의도 지속한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재고를 현재 재고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그들은 상당히 낮은 비율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 수정안에 대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조 맨신 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 간의 회담이 합의에 도달하고 일부 중요한 기후 조항을 포함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
청정에너지와 기후 변화에 대한 지출은 당초 예상한 5550억 달러보다 적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호주에서 열리는 동맹국들과의 회담에서는 청정 수소, 전력망 강화, 탄소 포획 및 저장, 중요한 광물 공급망 협력 등 분야에서 기술 공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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