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숨바꼭질해요” 분수가 신나는 아이들[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14일 16시 10분


니스=신화/뉴시스
니스=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
바닥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위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여름 절정도 오기 전에 타들어가는 듯한 폭염이 유럽을 덮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일부 지역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오르자, 야외 공개 행사를 금지하는 조치까지 내놓았습니다.
결혼식 같은 사적인 축하 행사는 허용하지만, 에어컨 없는 장소에서의 실내 행사도 금지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2019년 7월 기록한 역대 최고기온 38.7도가 이번 주말에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는 70년 만의 최악 가뭄도 덮쳐 북부 5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남유럽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45도 내외로 최고 단계의 고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서양 건너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의 델리는 올 여름 25일 동안 최고 기온이 42도였습니다.

과학자들은 매년 지구를 달구고 있는 '역대급' 폭염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고 분석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