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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국방참모총장 “푸틴 이미 패배…암살설은 희망일 뿐”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18 05:34
2022년 7월 18일 05시 34분
입력
2022-07-18 05:33
2022년 7월 18일 0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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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라다킨 참모총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전체를 복원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쟁으로 인해 5만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거나 다쳤으며 러시아 탱크 1700대, 장갑차 4000대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BBC에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10%도 안 되며 우리는 (전쟁 발생) 150일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다킨 참모총장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문제나 암살 가능성에 대해선 “희망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군사 전문가로서 우리는 러시아 정권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본다”며 “푸틴 대통령은 어떤 반대도 물리칠 수 있고 아무도 그에게 도전할 동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 없다. 이는 암울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럼에도 차기 총리가 러시아가 영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러시아는 여전히 핵보유국이고 사이버 능력과 우주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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