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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박진 장관, 韓외교 수장으로 4년만에 日총리와 면담
뉴스1
업데이트
2022-07-19 15:05
2022년 7월 19일 15시 05분
입력
2022-07-19 15:05
2022년 7월 19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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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총리 조문소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를 만나기 위해 총리 관저에 방문했다. 일본 총리가 한국 외교장관을 만나는 것은 2018년 8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강경화 장관과 회담을 한 이후 4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기시다 총리에게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조의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일본의 한반도 강제징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일본 외무성 발표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되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책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장관은 관련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양국 간의 협의를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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