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과 올림픽…한국손님 맞을 준비됐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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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내한회견
브리즈번, 도시와 야생의 공존
골드코스트, 아름다운 해변 매력

호주 케언스에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제공
호주 케언스에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제공
“호주 퀸즐랜드가 2년여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준비 끝에 외국 관광객에게 국경을 다시 개방합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임원들이 내한해 ‘CEO 투어리즘 미션 코리아’라는 타이틀 아래 미디어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리앤 코딩턴 퀸즐랜드주 관광청장, 퍼트리샤 오캘러헌 골드코스트 관광청장, 줄리엣 앨러배스터 브리즈번 관광청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지역 관광청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했다. 퀸즐랜드주 남동부에 자리한 최대 휴양지 골드코스트를 비롯해 2032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브리즈번은 새롭게 단장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내한한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임원진.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제공
내한한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임원진.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제공
코딩턴 퀸즐랜드주 관광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퀸즐랜드 주정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공항의 전 세계 국제선 노선 및 승객 확대를 위한 항공 기금으로 1억 달러를 지원할 예산을 확보했다”며 항공편 확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퀸즐랜드는 올해 ‘Good to Go’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2023년 골드코스트 관광교역전 개최, 100개 이상의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준비 중이다. 코딩턴 관광청장은 “이번 제150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는 바로 호주 퀸즐랜드주 출신”이라며 “퀸즐랜드를 대표하는 골프 테마상품과 워킹홀리데이 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32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브리즈번은 내년 하반기(7~12월)에 브리즈번 중심상업지구 내에 36억 달러 규모로 짓는 세계적인 종합리조트인 퀸즈 워프를 오픈한다. 다양한 실내외 공간, 레스트랑, 카페, 바, 호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자리해 있다. 브리즈번 공항은 2020년 7월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했다. 또한 도시와 야생이 공존하는 론파인 보호구역, 탕갈루마, 스피릿 오브 더 레드 샌드 등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앨러배스터 브리즈번 관광청 최고운영책임자는 “브리즈번은 예술과 미식로드부터 자연환경,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골드코스트는 다이빙 명소인 원더리프가 있는 곳. 올해 말까지 골드코스트 공항 3단계 터미널을 확장한다. 미술관과 공연장으로 구성된 대규모 문화테마 프로젝트인 ‘호타(HOTA)’와 시월드, 드림월드 테마파크가 매력적이다. 오캘러헌 골드코스트 관광청장은 “아름다운 해변을 잇는 트램과 페리를 이용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코딩턴 관광청장은 “퀸즐랜드주 관광청이 지향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travel for good’ 메시지는 지속가능하고, 삶에 힐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여행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호주#퀸즐랜드#여행#브리즈번#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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