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EU 경제대화 “글로벌 공급망 안전 위해 협력”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20일 04시 48분


중국과 유럽연합(EU)이 금융 분야 쌍방향 개방 진전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영상으로 진행된 제9차 중국-유럽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이날 경제대화에서 거시경제, 산업망 및 공급망, 무역과 투자, 금융 협력 등 네 가지 주제를 놓고 논의를 했다.

중국과 EU는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및 원활화 추진, 공정 경쟁 촉진, 지적재산권 보호, 기업 경영 환경 개선, 금융 분야의 쌍방향 개방과 규제 관련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거시경제 정책 관련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 시스템을 공동으로 보호 및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가 EU는 세계 정치 및 경제 정세가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EU 관계가 글로벌 발전과 번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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