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드라마 촬영 현장서 제작진 총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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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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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TV드라마 ‘로 앤 오더 : 조직범죄전담반’ 촬영장에서 제작진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차량 안에 있던 피해자를 향해 온 마른 체형의 남성 총격범은 피해자의 얼굴과 목 등에 총을 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총격범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으며 경찰은 아직 범인을 잡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으나 주차를 둘러싼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방송 차량 주차 등 교통 통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마 방송사 NBC 측은 성명서를 통해 “오늘 아침 스태프 중 한 명이 범죄의 희생자가 되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현지 수사기관에 협조해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 앤 오더 : 조직범죄전담반’은 199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즌 20까지 방영된 드라마다. 에미상 작품상에 11년 연속 후보에 오르며 최장 연속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2월 뉴욕에서 벌어진 조직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시즌 21 방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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