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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불시착 여객기 뒤집혀… 폭발에도 탑승객 전원 무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20 14:50
2022년 7월 20일 14시 50분
입력
2022-07-20 14:50
2022년 7월 20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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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여객기가 착륙 중 180도 뒤집히면서 폭발했지만 탑승객들은 기적적으로 모두 무사했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일 소말리아 민항기 당국은 사고가 난 여객기 탑승객 36명 전원과 승무원들이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조종사가 아단 아데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에서 여객기가 뒤집히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다가 폭발한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들이 다급하게 활주로로 질주하고 소방관들은 폭발한 여객기의 불길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활주로에는 여객기 파편이 흩어져 있다.
소말리아 바이도아에서 출발해 모가디슈로 향하던 포커-50 비행기는 오전 11시30분경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사고가 난 아단 아데 공항 주변은 서방국가들의 대사관이 밀집해 ‘그린 존’으로 불리는 곳이다.
2020년에는 다른 포커-50 비행기가 공항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항공회사 포커 서비스의 대변인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소말리아 주바 에어웨이의 포커-50 여객기 사고 원인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국제 규약에 따라 우리는 소말리아 민항기 당국과 접촉해 사고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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