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3000억 원 복권 당첨자 나와…역대 최대 금액

영국에서 약 3000억 원의 복권 당첨금 주인공이 나왔다.

유럽 복권인 유로밀리언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일 실시된 추첨에서 1등 번호인 7개 숫자를 모두 맞춘 당첨자 1명이 영국에서 나왔다.

당첨 금액은 2억 3000만 유로(약 3074억 원)다. 이번 1등 당첨자는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추후 당첨자 본인이 원하면 신원이 공개된다.

이번 당첨 금액은 유로밀리언이 판매된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지금까지 최고 당첨 금액은 작년 10월 프랑스에서 나온 2억 2000만 유로(약 2937억 원)였다.

유로밀리언은 프랑스·영국·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공동 판매되는 복권으로 매주 2회씩 당첨자를 뽑는데, 판매 국가별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이번 당첨금 역시 지난달 17일 이후 1등이 나오지 않아 불어난 금액이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