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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맙소사’…사회자 실신에 英 총리후보 TV토론 중단 소동
뉴스1
업데이트
2022-07-27 09:24
2022년 7월 27일 09시 24분
입력
2022-07-27 09:23
2022년 7월 27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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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뒤를 이을 두 명의 차기 총리 후보자간 TV 토론에서 사회자가 실신해 토론이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의 TV 토론이 ‘토크티비’라는 채널에서 생중계되고 있었다.
토론이 한 시간쯤 진행됐을 무렵, 트러스 외무 장관은 ‘맙소사’를 외치며 하던 말을 갑자기 멈췄다.
해당 매체의 정치부 편집 위원 케이트 맥캔이 토론 진행 중 기절해 쓰러졌고, 결국 토론은 중단되고 말았다.
트러스 외무장관은 1시간쯤 뒤 트위터를 통해 “케이트 맥캔이 괜찮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고 밝혔다.
수낵 전 장관도 맥캔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트위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훌륭한 토론이었다. 곧 재개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은 두 사람이 지난 25일 영국 BBC 방송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수낵 전 장관과 트러스 외무장관은 각종 추문으로 보수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보수당 대표를 겸하는 차기 총리는 보수당 당원 약 16만명이 참여하는 우편투표로 선출하며, 최종 결과는 9월5일 발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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