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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서 스프라이트 페트병 초록색에서 무색으로…“재활용 용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29 14:44
2022년 7월 29일 14시 44분
입력
2022-07-29 14:44
2022년 7월 29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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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미국에서 60년 동안 사용해온 초록색 페트병을 버리고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카콜라사는 오는 8월1일부터 자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페트병이 이같이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프라이트는 미국에서 지난 1961년 출시된 이후 상쾌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초록색 페트병을 계속 사용해왔다. 이 회사는 재활용이 보다 쉽기 때문에 초록색 페트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프라이트 캔과 포장 그래픽은 여전히 초록색이지만 로고는 변경될 예정이다. 또 씨그램 진저에일을 포함해 북미에서 판매하는 다른 제품도 앞으로 몇달 안에 무색 페트병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웨스턴대 오마 파하르 화학과 교수는 “착색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재활용하기 쉽기 때문에 새로운 스프라이트 병이 환경에 좋을 것”이라며 “플라스틱병에 들어가는 것을 단순화하면 병이 재사용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선 자원활용법 개정으로 음료·생수병에 사용되는 유색 페트병을 퇴출, 무색 페트병을 도입하고 있다. 스프라이트는 한국에서 지난 2019년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했고 이후 라벨을 없앤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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