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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빈라덴 후계자’ 알자와리 드론으로 사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8-02 08:49
2022년 8월 2일 08시 49분
입력
2022-08-02 08:10
2022년 8월 2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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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리 .ⓒ AFP=뉴스1 자료 사진
미국 9·11 테러의 배후이자 오사마 빈라덴의 후계자로 알려진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자와리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드론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사망했다고 다수의 현지 매체가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날 AP통신과 CNN은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은 주말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알카에다 주요 목표물에 대해 대(對)테러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저녁 7시30분(미국 동부 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알자와리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등 구체적인 작전 내용도 공개할 전망이다.
알자와리는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의 창시자로 9·11 테러의 설계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11년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의 작전으로 사살된 이후 후계자로 지목됐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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