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저녁 방한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9시 28분경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11시 30분경 국회로 이동해 김 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 위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만남은 대통령의 휴가 일정 등의 이유로 이뤄지지 않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당연히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4일)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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