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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70% 살인적 물가’ 아르헨티나서 수만명 참가 대규모 시위
뉴스1
업데이트
2022-08-18 09:43
2022년 8월 18일 09시 43분
입력
2022-08-18 09:43
2022년 8월 18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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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치솟는 물가 상승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선 인플레이션 사태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몇년간 인플레이션을 겪어왔으며, 지난 7월의 물가상승률은 71%까지 올랐다. 빈곤층 역시 40%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시위는 2019년 12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규모 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단체 노동총연맹(CGT)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대로에서 시작해, 국회의사당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여러 노조들도 이번 시위에 동참하면서, 시위의 규모는 수만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CGT는 반정부 시위가 아닌, 폭등하는 물가 상승에 반발하며 기업을 상대로 하는 시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파블로 모야노 CGT 위원장은 이 같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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