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남부 대반격에 “격퇴…군사작전 계획대로” 주장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30일 22시 59분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수복 작전을 공식 개시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른바 ‘특별 군사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특별 군사 작전은 현재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며 “모든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을 자세히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군 공세는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펼치려다 많은 사상자를 냈다”며 “전날 1200명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탱크 48대, 보병 전투 차량 46대, 기타 전투 장갑차 37대, 대형 기관총을 장착한 픽업 차량 8대와 함께 우크라이나 군인 1200명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방어선을 돌파했다“며 러시아군에 ”살고 싶으면 지금 도망치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군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헤르손 수복 작전 개시를 공식 발표, 남부 지역 다방면에서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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