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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혈병 엄마 살리려 골수 이식한 10세 아들…30회 체혈에도 “괜찮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8-31 16:01
2022년 8월 31일 16시 01분
입력
2022-08-31 16:01
2022년 8월 31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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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중국에서 10세 소년이 백혈병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골수이식을 해줘 중국 대륙이 감동의 물결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10세로 중국의 동부 안후이성이 살고 있는 차오솬이이다. 그는 올해 33세인 어머니가 백혈병에 걸리자 골수이식을 자원했다.
그는 지난 29일 3시간의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골수이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골수 이식을 위해 모두 30차례에 걸쳐 채혈 하는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30여 회에 걸친 채혈 동안 한 번도 불평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직후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고통은 참을 수 있다”고 말해 전 중국을 감동케 했다.
그는 “개미가 온몸을 무는 것 같지만 참을 만하다”며 “이제 어머니를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린 효자다” “아이가 너무 잘 생겼다” 등의 댓글을 달며 차오군을 응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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