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에 해상 원자력발전소용 선박 공급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5일 07시 58분


중국이 건조 중인 해상 원자력발전소용 선박이 내년 러시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중국 선박 전문 매체 국제선박망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이셩중공업은 지난달 30일 러시아와 함께 선박 용골 설치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후이셩중공업은 오는 2023년 10월 첫 번째 선체를 인도한 뒤, 2024년 2월 두 번째 선체를 추가로 인도할 계획이다.

건조 중인 선박의 길이는 140m, 폭은 30m다.

중국은 수입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에너지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왔다.

중국은 장쑤성 롄윈강, 랴오닝성 후루다오 등에 건설 중인 총 4기의 원전에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원자로를 도입했다. 러시아의 가압수형 원자로 모델인 VVER1200형 기술이 투입됐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일 이임을 앞둔 안드레이 이바노비치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를 만나 “국제관계의 심각한 조정과 변화 속에 양국은 강대국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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