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UFC 선수와 스파링 영상 공개…맥그리거 “끝내주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5일 16시 06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인 종합격투기 선수 카이 우와 스파링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다. 1분 17초 길이 영상에서 편한 운동복 차림에 글러버를 낀 저커버그는 우를 상대로 다양한 종합격투기 기술을 뽐내며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그는 영상과 함께 “내 (격투기) 훈련 파트너 중 한 명인 카이 우가 오늘밤 UFC 데뷔전을 치른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는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영상은 약 30만 개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UFC 최고 슈퍼스타였던 코너 맥그리거는 게시물에 “끝내주는걸 마크!”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UFC 챔피언 출신의 해설위원 조 로건은 “훈련 영상을 보게 돼 기쁘다. 수준급 훈련”이라고 평가했다.

저커버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에 흥미를 느끼게 된 이유에 대해 “온전히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뛰는 것도 좋아하지만 뛰는 동안 여전히 일 생각을 하게 된다”며 “종합격투기는 1초라도 딴생각을 하면 곧바로 바닥에 쓰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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