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축하인사를 건네며 미국과 영국 간 관계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미영 간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했고 그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표명했다”고 전했다.
트러스 전 외무장관은 파티 게이트와 측근 인사 문제 등으로 조기에 퇴진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 후임 총리가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러스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부상, 이란 핵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 이슈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두 정상은 또 북아일랜드 의정서에 대해 유럽연합(EU)과 영국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한다.
트러스는 전날 총리 취임 연설에서 감세, 경제 성장, 에너지 안보, 국가의료시스템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고 더힐은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