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몸매·안경까지…수영장서 마주친 도플갱어 남성 서로 ‘깜짝’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0일 18시 5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플라밍고 호텔 수영장에서 마주친 남성들. 쌍둥이라고 의심될 만큼 닮아 있었다. (레딧 갈무리)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플라밍고 호텔 수영장에서 마주친 남성들. 쌍둥이라고 의심될 만큼 닮아 있었다. (레딧 갈무리)
한 남성이 여름휴가를 떠난 곳에서 얼굴부터 몸매, 착용한 안경까지 모두 닮은 도플갱어를 만났다며 사진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여름휴가를 떠났다가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마주쳤다는 션 더글라스 맥아들의 글이 올라왔다.

플라밍고 호텔의 수영장에서 한가롭게 수영하며 여유를 즐기던 션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가리키며 웃고 있었던 것.

함께 온 친구들도 자신을 보고 웃고 있자 황당함을 느낀 션은 어딘가를 가리키는 친구의 손끝을 바라봤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얼굴과 몸매는 물론 수염 모양, 안경테까지 모두 흡사했다. 둘 다 모자도 쓰고 있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쌍둥이로 착각할 만했다.

특히 활짝 웃는 모습마저 닮아 있는 등 CG를 의심할 만큼 높은 싱크로율(일치율)을 자랑했다.

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봤을 때 마치 거울 속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아니면 나보다 그 사람이 더 멋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그가 쓴 안경이 나와 같은 싸구려가 아니라 값비싼 안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민망했다”고 회상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목소리였다고 한다. 션은 “그의 목소리가 내 목소리처럼 들리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당시 상황은 초현실적이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형제라고 말해라. 믿기지 않는다”, “3D 프린터로 만들어낸 NPC 같다”,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한 것 같다”, “DNA 검사 한번 받아봐라”, “안경이 같아서 더 소름 돋는다”, “거짓말 아니냐” 등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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