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기 스타 이역봉, 상습 성매매 혐의 체포…프라다 ‘손절’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3일 09시 23분


코멘트
중국배우 리이펑. ⓒ News1
중국배우 리이펑. ⓒ News1
중국 스타 배우 겸 가수 리이펑(35·이역봉·李易峰)이 상습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11일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시 공안국은 리씨를 성매수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리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성매수를 범죄로 보지 않고 있지만, 공안기관의 판단에 따라 매춘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한 자는 10일 이상 15일 이하의 구금 및 5000위안(약 98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프라다를 비롯해 리씨를 모델로 내세운 음료 멍뉴전궈리(蒙牛眞果粒), 골프용품 혼마(HONMA), 고급시계 파네라이(PANERAI), 센소다인(舒酸定) 치약 등 7개 브랜드는 즉각 계약을 해지했다.

리씨가 홍보대사로 있는 최고인민검찰원도 웨이보와 홈페이지에서 리씨와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했다.

2007년 오디션(선발심사)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리씨는 2014년 ‘고검기담’(古劍奇譚)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웨이보에서 6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인 정상급 스타다.

특히 지난해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다룬 영화 ‘개척자’에서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을 연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