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명 사망’ 中 쓰촨성 강진 일주일…피해 복구로 분주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3일 11시 56분


지난 5일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93명이 사망한 중국 쓰촨성이 교통과 전기, 통신 등이 복구되면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 태세를 종료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 차례 수색과 구조 끝에 지진 지역의 주민들을 신속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됐다. 쓰촨성 당국은 성명을 통해 지역의 기반 시설이 수리 중이며, 지난 5일 발령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을 종료하고 지역 재건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루딩현을 비롯해 실종자 25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작업은 지난 일주일 동안 내린 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쓰촨성에는 14일까지 추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쓰촨성 루딩현과 저장성 북동부, 윈난성 남부, 신장 북서부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한편 중국 쓰촨성 당국은 전날 지진의 진원지 루딩현을 포함해 피해 지역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일 낮 12시52분께 발생했다. 지진이 강타한 지역은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1㎞ 떨어진 간쯔주(甘孜州) 루딩현(?定?)으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4분 뒤에는 쓰촨성 야안시(雅安市)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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