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과 70년을 함께[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3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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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St Giles' Cathedral).
왕실 가족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녀의 삶을 위한 기도와 성찰 예배'가 거행됐습니다.

여왕의 시신이 있는 관 위로 스코틀랜드 왕관이 얹혀져 있습니다.

왕관(Crown)은 라틴어로 화관(花冠)을 의미하는 ‘코로나(corona)’에서 유래됐습니다.
그리스,로마시대 운동선수나 시인, 전사에게 주던 화관이 귀금속으로 장식된 왕관으로 발전해 군주의 상징이 됐습니다.

21세기에 왕정(군주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새삼 곱씹어 봅니다.

스코틀랜드에서의 장례일정을 마치면 여왕의 시신은 13일 공군기로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동합니다.
14일엔 웨스트민스터 성당으로 옮겨져 장례식 전날까지 나흘간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공휴일로 지정된 19일에는 여왕의 국장이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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