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에미상, 가볍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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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3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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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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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가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13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통해 “‘아시아인이 메인 캐릭터로 상을 받은 것이 오래 걸렸구나’라는 생각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 분들도 굉장히 기뻐해 주시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의 분들도 굉장히 기뻐해 주셔서 제가 지금 받은 이 상이 저 혼자서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상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상의 기쁨을 ‘오징어 게임’과 성기훈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도 감독상을 받으면서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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