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길게 늘어선 여왕의 추모행렬[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6일 16시 00분


15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앞.

웨스민스터홀에 안치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조의를 하려는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했던 여왕의 관은 1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일반에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국장이 엄수되기 전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나흘동안 24시간 조문을 진행합니다.
시민들은 3분 여의 짧은 작별인사를 위해 30시간 기다리기를 감수하며 추모 행렬을 이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옆 템즈강변 주변으로 밤낮 조문 대기 행렬이 최대 8㎞에 달했다는 외신보도도 있습니다.
조문객들이 몰리면서 앞으로 16km에 달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관광객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서 약 75만명이 조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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