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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태풍 ‘난마돌’에 비상…수천명 대피소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18 16:05
2022년 9월 18일 16시 05분
입력
2022-09-18 16:05
2022년 9월 18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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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난마돌’이 일본 남서부 지역을 향해 돌진하면서 일본 당국이 300만명에 가까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수천명의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했다고 18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수십 년에 한 번 오는 대규모 재해가 우려된다”며 규슈 남단 가고시마현에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까지 가고시마현과 이웃 미야자키현에서 2만5680가구가 이미 정전됐으며 지역 기차 서비스, 항공편 등이 태풍이 통과할 때까지 취소됐다.
일본 기상청은 “매우 위험한 태풍”이라며 이 지역이 “전례 없는”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홍수와 산사태에 대해 경고하며 “바람이 너무 강해 일부 가옥이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규슈에선 290만명이 대피 경고를 받았고 가고시마현에선 이날 오전까지 이미 8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역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태풍은 오전 9시 일본 야쿠시마에서 남동쪽으로 80km 떨어진 곳에서 돌풍을 몰고 왔으며, 이날 저녁 규슈에 상륙한 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21일 새벽까지 일본 본토를 휩쓸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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