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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시진핑에 “러 제재 위반시 中 투자 타격 불가피” 경고
뉴스1
업데이트
2022-09-19 07:50
2022년 9월 19일 07시 50분
입력
2022-09-19 07:50
2022년 9월 19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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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항하는 서방 연합이 부과한 제재를 중국이 위반할 경우, 중국의 투자 화견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게 제재 위반은 ‘거대한 실수’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이 무기 판매 등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이 같은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시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 위반시 미국이 중국에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중국이 러시아가 원하는 무기나 다른 것들을 제시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러 동맹이 사실상 미국이 새로운 종류의 냉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현 상태가 새롭고 더 복잡한 냉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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