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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키히토 日상왕, 백내장 수술 받아…7월엔 우심부전 진단도
뉴스1
업데이트
2022-09-19 15:50
2022년 9월 19일 15시 50분
입력
2022-09-19 15:50
2022년 9월 19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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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8세인 아키히토 일본 상왕이 19일 왼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날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키히토 상왕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도쿄대학 부속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미치코 상왕후(87)는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병원을 방문했다.
일본 황실 궁내청은 “아키히토 상왕은 백내장 때문에 수정체가 탁해졌고, 의사는 양눈 모두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건강검진에서 증상 진행이 확인됐다”며 “미치코 상왕후는 상왕이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봐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술은 하루 만에 끝났지만, 상왕은 오는 25일 오른쪽 눈 백내장과 녹내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아키히토 상왕은 지난 7월 우심부전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심장판이 잘 닫히지 않는 삼천판 폐쇄 부전에 의한 우심부전이다. 그는 지난 6월 말부터 약물 복용 등 치료를 계속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치코 상왕후는 지난 2019년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듬해 오른쪽 눈에 후발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 도쿄대 병원에서 레이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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