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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외무상, 유엔총회 직전까지 “한일정상회담 정해진 바 없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9-20 09:46
2022년 9월 20일 09시 46분
입력
2022-09-20 09:45
2022년 9월 20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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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유엔총회 기간 중 한일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후 윤 대통령의 최근 한일관계 발언에 대해 “관계 개선을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일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이들은 양국 외교당국 간에 이뤄지고 있는 건설적인 교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릴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다만 하야시 외무상은 유엔총회 기간 중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우리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기간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본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산케이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는데 한국측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며 의아한 태도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지난 6월 하순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 만찬장에서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눴을 뿐 아직 정식 정상회담은 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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